이 름

제 목

강원지회 문학기행

강원지회 문학기행

때: 2016년 4월 9일
장소: 이효석문학관(봉평)
참석인원: 8명

처음 목적지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장이었는데 영동고속도로 지정체로 인해 목적지를 변경하고 이효석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원주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점심시간을 훨씬 넘긴 오후 12시 30분경 하는 수 없이 봉평으로 향했습니다. 김순선 회장님과 이혜경 회원님이 준비해 오신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봉평 재래시장에서 막국수와 수육, 메밀전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니까요.ㅎ 허브나라 잠깐 둘러보고 이효석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우연히 봉평 홈스쿨 아이들 만나 엽서도 쓰며 편지가족 홍보도 했습니다. 채복순 회원님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산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 이효석 생가와 이효석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메밀꽃은 볼 수 없었지만 작가가 표현한 달 밝은 밤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습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작성일 : 2016년 04월 12일 (04:32), 조회수 : 412, IP : 59.29.164.183)

이전글	대구경북지회 문학기행 (춘천 일대)

다음글	부산경남지회 3월 정기모임